날씨 좋은 봄날, 광주 시민의 숲 다녀왔습니다.

그 동안' 광주광역시청'에서 '물놀이 야영장'이 있다며, ‘광주 시민의 숲’  홍보글를 보았었는데,

작년에는 둘째 딸아이가 돌도 안되었기에 외출이 너무나 어려웠고, 2024년 따뜻한 봄 날이 되어서야 비로소 나들이 외출을 하게 되었습니다.

광산구에 있는걸로 알고 있었는데, 막상 주소가 ‘북구 추암로 190’ 이라고 되어 있어서 살~짝 당황했지만, 광산구와 북구 경계 그 어디쯤인걸로 보아서 고민 없이 찾아갔습니다.

저희 네 가족 구성원이 걸어서 다닌 봄나들이 외출은 어쩜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.

그래서인지, 안전하게(?) 차와 자전거가 다니지 않는 숲길(건강길이라고 부르더라구요) 코스도 좋았고, 처음알았지만 유아숲체험 코너가 있어서 뭔가 더 아이들을 위한 장소임에 안전감이 느껴졌답니다.

사실, 물놀이터라고 알고 있었지만, 우리 두 딸아이들은 ‘큰 배가 있는 놀이터’라며 평소 아파트 놀이터보다 더 재미있어 했답니다~! 미취학 및 초등저학년 아이들이 놀이터로 놀기에 너무 제격인걸요? 그리고 ‘물개 캐릭터’와 ‘고래 캐릭터’는 이유불문 유아들이 그냥 좋아했습니다.

사진 한 컷 꼭 찍게 되는 명소(?)였어요.

저희 가족은 이 곳 ‘시민의 숲’이 첫 방문이었지만, 막상 와보니, 많은 유아동반 가족이 좋은 그늘 자리를 차지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요.

다음엔 저희도 캠핑의자를 비롯하여 피크닉 소품을 챙겨서 와야겠습니다.

아쉬운대로 들고 온 우유와 생수, 과자 한봉지였지만, 두 딸아이에게는 그 어떤 소풍보다 즐거운 가족 나들이였답니다^^

두 번 세 번도 올 만한 ‘시민의 숲’ 이었구요! 조만간 썬크림 진~하게 바르고 재방문 할겁니다^^